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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이 들려주는 IT 이야기

해커는 원래 착한 사람들이었다? 해킹의 탄생과 오해

안녕하세요? 일랑입니다.

딱딱하고 어려운 IT, 문과생이 부드럽게 구워드릴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IT의 역사에 대해 한 번 풀어볼게요. 해커는 원래 착한 사람들이었다는 사실,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지금부터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해커는 원래 ‘악당’이 아니었다?

여러분은 해커(Hacker)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왠지 검은 후드티를 입고 어두운 방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며, 기업과 정부 기관의 서버를 뚫고 중요한 정보를 훔치는 모습이 떠오르실 것 같은데요.

 

하지만 사실 해커라는 단어는 원래 "컴퓨터 시스템을 깊이 연구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을 의미했습니다. 즉, 해커는 처음부터 "해킹으로 돈을 훔치는 범죄자"가 아니라 "컴퓨터를 자유롭게 다루는 전문가"였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해커는 언제부터 '악당' 취급을 받기 시작했을까?
해킹은 원래 어떤 의미였고, 현재는 어떻게 변했을까?
실제 유명한 해킹 사건들과 해커들의 역할은?

 

해킹의 진짜 의미와 그 오해를 이제부터 한 번 풀어보시죠!

해커는 원래 착한 사람들이었다? 해킹의 탄생과 오해


2. 해킹의 시작, 원래는 '장난'이었다?

해킹의 역사는 1950~60년대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서 시작되었답니다. 당시 해킹(hacking)이라는 단어는 "어떤 기계를 원래 의도된 것보다 더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뜻했습니다.

 

📌 최초의 해커들 = MIT의 프로그래머들
✔ 1960년대 MIT의 프로그래머들은 IBM 메인프레임 컴퓨터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 그들은 시스템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해킹(Hacking)"이라고 불렀다.
✔ 이들은 보안을 뚫으려는 목적이 아니라, "기술을 더 깊이 이해하고 발전시키려는 목적"이었다.

 

즉, 해킹은 원래 기술을 혁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과정이었던 것이죠!


3. 해커는 어떻게 '악당'이 되었을까?

1970년대 후반부터 해킹은 점점 "보안 시스템을 뚫는 행위"로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의 대표적인 해커는 케빈 미트닉(Kevin Mitnick)으로, 그는 전화망 시스템을 해킹해 무료로 통화를 하거나, 기업 데이터를 몰래 훔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다.

 

📌 1970~80년대: 해킹 = 장난에서 범죄로?
✔ 1971년, '캡틴 크런치(Captain Crunch)'라는 해커가 공짜로 장거리 전화를 거는 방법을 찾아냄.
✔ 1983년, 영화 <워게임(WarGames)>이 개봉하면서 해킹이 위험한 행위라는 인식이 확산됨.
✔ 1986년, 미국 최초의 '컴퓨터 사기 및 남용법(CFAA)'이 제정되어 해킹이 법적으로 금지됨.

 

해킹은 원래 창의적인 활동이었지만, 일부 해커들이 범죄에 활용하면서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겨나게 된 것이죠!

 


4. 화이트 해커 vs 블랙 해커, 해커는 모두 나쁜 사람인가?

해커는 모두 위험한 범죄자일까죠? 절대 아닙니다!
오늘날의 해커들은 화이트 해커(White Hat Hacker)와 블랙 해커(Black Hat Hacker)로 나뉘는데요. 간단하게 한 번 훑어드릴게요.

 

🔹 화이트 해커(White Hat Hacker) = 착한 해커!

✅ 기업, 정부 기관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개선하는 해커
✅ 해킹 기술을 이용해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전문가
✅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들은 화이트 해커를 채용하거나, 해킹 대회를 열어 보안 취약점을 찾음

💡 예시:
✔ 구글과 애플은 화이트 해커들에게 보안 취약점을 찾아주면 수천~수억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 2020년, 한 화이트 해커가 애플 서버의 치명적인 버그를 발견해 10억 원의 보상금을 받음.

 

🔹 블랙 해커(Black Hat Hacker) = 악성 해커!

❌ 보안 취약점을 악용해 기업 데이터를 훔치거나,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해커
❌ 랜섬웨어 공격(파일을 암호화하고 돈을 요구하는 해킹), 개인정보 유출 등을 시도함

💡 예시:
✔ 2017년, 전 세계를 마비시킨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 해킹 사건
✔ 2021년, 미국 송유관 회사(Colonial Pipeline) 해킹 사건으로 국가 에너지 위기가 발생

 

📌 즉, 해킹 기술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보안을 지키는 도구'가 될 수도, '위험한 무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5. 해킹의 미래 – 해커는 악당이 아니라 보안 전문가다!

오늘날 해킹 기술은 보안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해커의 기술을 역이용해 기업과 기관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죠.

 

✅ 기업들은 화이트 해커를 고용해 보안 시스템을 테스트한다.
✅ 해킹 대회(CTF, Capture The Flag)를 열어 젊은 해커들을 양성한다.
✅ 정부 기관에서도 국가 보안을 위해 화이트 해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자, 이제 정리해볼까요?

 

👉 해킹은 원래 기술을 더 발전시키기 위한 창의적인 활동이었다.
👉 일부 해커들이 기술을 악용하면서 ‘해커 = 범죄자’라는 이미지가 생겼다.
👉 하지만 화이트 해커들은 기업과 정부의 보안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해커들은 원래 착한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 일부 해커들이 금전적인 이득과 자신들의 명성을 위해 기술을 악용하기는 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분명히 우리 곁에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커와 해킹의 역사에 대해 간단하게 훑어보았는데요. 앞으로도 흥미로운 IT 역사이야기, 종종 들려드릴게요!